필립스타운에 위치한 보스코벨 하우스 전경
역사적인 인물의 생가 및 맨션 등이 많이 몰려있어 특별히 뉴욕 주 내의 역사보유 지역으로 알려진 허드슨 벨리의 문화재 건물들이 최근 들어 재정난으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뉴욕주 공원 및 문화재 보호국 당국에서는 57개의 공원과 문화재가 문을 닫고 22개 종목의 서비스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발표를 했었다. 그 후 사실상의 폐쇄는 막을 수 있었으나 이로 인해 이 지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알려주게 되었다. 많은 문화재들이 각각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한 예로 1838년도에 건축된 테리타운(Tarry Town)의 린드허스트(Lyndhurst)는 최근 5~6년간 계속되는 예산부족로 인해 이미 5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가이드 투어의 횟수를 줄였다. 2010년도 린드허스트의 지출은 1천 400만 달러였으나, 제정은 약 90만 달러였다.
‘미국 문화재 보전국(National Trust for Historic
Preservation)’의 부회장인 에스테반 라엘갈베즈 씨는 “이제는 풍성한 역사적 이야기를 들려줄 방법을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며 “적자 재정에 맞춰 모든 프로그램을 새로 짜야 할 때가 되었다”고 특히 린드허스타가 당면한 재정난에 대해 언급했다. 용커스의 필립스 메너(Philipse Manor Hall State Historic Site)는 1682년도에 건축된 석조 맨션으로 2007년도에 2만3,000명이던 관람자가 2010년도에는 2만1,000명으로 줄었으며 2009~10년도 수입이 겨우 7,199달러로서, 22만 6,000 달러의 지출을 감당할 수 없는 형편으로 현재 웨체스터의 다른 문화재들이 당면한 문제를 안고 있다
허드슨 강변의 필립스 타운의 ‘셰익스피어 페스티발’로 유명한 보스코벨(Boscobel)은 1808년도에 지어진 문화재로서 최근들어 25만 달러를 투자해 정원을 새로 꾸미는 등 관람객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보스코벨의 디렉터인 데이빗 크롤씨는 “모든 사람들이 그저 내핍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나 건물이나 가구나 장식품 들 뿐 아니라 역사적인 스토리들을 제공한다
면 관람객은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런 문제에 접한 주민들은 역사적인 기념물 보호 유지가 이곳 커뮤니티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면서 관계 당국자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관람객 유치에 힘을 기울
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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