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헌 신임 미주지역 본부장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더 나은 서비스와 편리한 스케줄로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항공사가 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신임 미주지역본부장에 김영헌 상무(49)가 부임했다. 지난 12일 부임한 뒤 일주일 동안 업무파악에 집중한 김 신임 본부장은 19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해 “갑작스럽게 미주본부로 발령이 나 부임한 뒤 일주일 동안 업무를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어 인사가 늦었다”며 “앞으로 미주 한인사회와 깊은 교감을 통해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아시아나가 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올해는 미주 취항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업계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일이 많이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내년 7월부터 시애틀과 시카고, 하와이 노선 등을 매일 운항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김 신임 본부장은 “한국인 미국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이 계속 시행되고 있고 내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한미 간의 인적 교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주 노선을 확대 개편하고 2014년부터 미주 노선에 A380이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승객들이 항공 여행에 불안을 느끼는 것에 대해 “항공 업계는 국제 정세에 민감할 수 없는 게 사실이지만 군사대치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시아나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운항노선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승객들의 안전을 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끝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편리한 스케줄로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아시아나에 입사했으며 홍콩지점 판매관리과장, 뉴욕지점장, 본사 여객마케팅 팀장 등을 역임했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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