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조세형평국, 다이아몬드바 등 2만여곳 대상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BOE)이 무허가 사업체 불시단속에 들어간다. BOE는 지난주 보도 자료를 통해 앞으로 단속이 벌어질 22개 지역의 Zip코드를 공개하면서, 이 지역 총 2만600여개 사업체는 BOE 소속 규정단속반(SCOP)의 불시점검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사업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는 무작위로 불시에 8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방문할 수 있으며, 업주는 단속반의 점검에 순순히 응해야 한다.
이번 불시단속이 벌어질 해당지역의 Zip코드는 총 22개로 다음과 같다.
위티어(90603), 그라나다힐스(91344), 엔치노(91316), 다이아몬드바(91765), 레익사이드(92040), 산티(92071), 리버사이드(92506), 페리스(92571), 메니피(92584), 코스타메사(92626), 파소 로블레스(93446), 살리나스(93901), 멘도치노(95460), 오클랜드(94607), 모데스토(95354, 95355, 95356, 95357, 95358), 카르미쉘(95608), 시트러스 하이츠(95621), 엘크 그로브(95624).
이번 단속은 BOE가 2008년부터 해마다 벌이고 있는 일제단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총 27만여개 사업체를 방문해 무허가 영업행위와 세금납부 여부를 점검했다.
BOE 측은 캘리포니아에서 영업하고 있는 사업체의 2% 정도가 적법한 신고나 허가 없이 수익 활동을 벌이고 있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세금탈루 규모가 연 2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속반은 사업주로부터 사업자 허가증과 라이선스 그리고 판매세·이용세 등의 세금납부 증명서류들을 확인하고 무허가 영업이나 세금탈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벌하게 된다.
BOE 측은 그러나 “단속반이 사업주에게 규정준수 여부에 대해서만 점검할 뿐, 사업주 개인의 금융정보에 대해서는 절대 물어보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며 단속반을 사칭한 사기행각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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