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IS, 경기 활발한 지역에 도입 등 편법 성행
연방이민당국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투자이민 프로그램(EB-5)에 대해 대대적인 메스를 가한다.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연방이민귀화국(USCIS) 국장은 19일 “최근들어 투자이민 프로그램이 불법과 편법을 통해 이뤄지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이민은 실직자 비율이 미국내 평균 실업률 보다 높은 경제개발 낙후 지역에 5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고용창출을 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이미 경기가 활성화된 지역에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도입, 이민자들로부터 부당하게 개발자금을 유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뉴욕에서 가장 부유한 곳 중에 한 곳인 맨하탄 5애비뉴 다이아몬드 디스트릭에 7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신축중인 34층 규모의 건물은 투자자 5명 중 1명이 영주권을 노리는 외국인 투자자다. 또한 최근 가장 개발이 활발한 로어 맨하탄 월스트릿 인근에 신축되고 있는 매리타임 빌딩과 브루클린 애틀란틱 야드도 투자 이민자들이 대거 유치된 상태다.한편 투자이민 신청자는 지난 2년간 4배가 늘면서 2011회계연도의 경우 3,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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