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가주 한미 식품상 협회 송년모임 및 장학금 수여식
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회장 김희준)가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11명의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6일 저녁 6시 시사이드 소재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몬트레이 일대 3개 카운티 고교생 11명에게 장학금 500달러씩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은 아르눌포 루나 학생은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와 언어의 장벽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한 뒤"오늘 이 장학금은 학업을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 큰 격려가 되고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어 주었다”며 장학금 수여에 감사를 표하고 학업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한찬우 회장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협회는 앞에서 끌어주고 회원은 뒤에서 밀어주며 서로가 뭉쳐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며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 임기를 마친 김희준 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들의 비즈니스가 더욱 발전하도록 도우며, 다양한 사회 구호 활동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는데 이 모든 것은 임원, 회원, 후원자들의 노력”이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낸시 코타스키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중가주 한미 식품상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 장학금은 위대한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한 뒤”장학금 수혜자들은 학업에 더욱 정진,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된 2부 공연에서는 몬트레이 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과 조 태권도 아카데미 단원(이재성 관장)의 태권도 시범, 가야금 연주자 김한나씨의 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송년모임 행사에는, 낸시 코타스키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감, 팔렛유 범발로프 핫트넬 컬리지 학장, 데니스 도냐휴 살리나스 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협회 임원진, 버드와이저,일렉써,코카 콜라,펲시,세븐 업 등의 벤더 관계자, 장학금 수혜학생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 임기를 시작할 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 신임 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한찬우 ▷이사장: 지대현 ▷부회장: 곽철영 ▷부이사장: 장종휘 ▷사무장 및 총무: 홍성완 ▷재무: 김희준 ▷감사: 김희건 ▷이사:문순찬, 이응찬, 주영룡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
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가 주최한 송년모임에서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과 협회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두번째 김희준 회장, 낸시 코타스키 몬트레이 카운티 교육감,지대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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