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일본 등지의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소식으로 타전했다.
CNN,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미국내 주요 언론들은 김정일 사망 소식을 18일 저녁 서울발 긴급 뉴스로 일제히 타전했다.
특히 CNN을 비롯한 미 주요 방송은 이날 저녁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CNN은 조선 중앙TV 보도 직후인 이날 서부시간 오후 7시15분께 긴급 뉴스로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전했다.
폭스 뉴스와 MSNBC 등 주요 뉴스 전문 채널도 김정일 사망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 사망’이란 제목으로 인터넷판 톱뉴스로 하며 김정일의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연보와 화보도 함께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저녁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을 인터넷판 톱뉴스로 취급하고, 북한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발표했으며 아들인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나 군부의 동향이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AP와 AFP, dpa 통신은 조선중앙TV의 특별 방송을 인용해 긴급 기사로 김정일 위원장이 올해 69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한편 김정일이 사망했으나 북한의 평양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과 평양의 외교소식통이 ‘평양시내는 평온하다. 교통의 흐름도 평소와 다름없다’면서 ‘시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앞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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