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념과 정치의 논리를 떠나 북한 식량문제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도울 것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15일 개최한 통일학교의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원수(사진) 유엔(UN)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아이를 구제하기위해 유엔은 식량지원 활동을 끊임 없이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한 대학의 연구결과에는 북한아이의 뇌 사이즈가 남한의 아이들과 비교해 절반 크기도 되지 않는다”며 “특히 지적부분을 나타내는 뇌의 기능은 남한 아이들에 비해 북한 아이들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유엔의 린 파스코우 사무차장과 함께 북한을 방북해 북한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돌아왔다는 김 보좌관은 박애주의 정신으로 북한의 식량문제를 지속적으로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김 보좌관은 "유엔은 북한에 12개의 식품가공 공장을 만들어 영양소를 공급하는 영양과자와 혼합식량 등을 만들어 약 350만명의 북한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며 “또한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영양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현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외하고 한국인으로는 유엔 내 최고위급으로 부인 박은하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과 함께 외교관 부부 1호로도 유명하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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