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청, 복지단체 직원.은행원 등 포함 50여명 일망타진
뉴욕에서 개인정보 도용사기를 저질러온 은행원과 자동차 딜러샵 직원 등 50명의 조직원이 당국에 일망타진됐다.
맨하탄 검찰청은 고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사회보장번호, 금융계좌정보 등을 도용해 200만 달러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은행, 비영리기관, 고급 자동차 딜러, 부동산 관리회사 직원 등 55명을 전격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유대인 사회복지단체인 UJA-연맹, 체이스 은행, TD 뱅크, 시티뱅크, 디스커버은행 직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 조직원이 기부자와 고객 정보를 돈을 받고 외부에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또한 도용한 정보로 수표를 위조해 자신들의 계좌에 입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18개월간 이들 조직원들의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 전화사용 기록을 조사한 끝에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NYPD) 국장은 “이들이 입금한 수표가 수상해 조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날 검거된 용의자들은 불법 개인정보 도용 및 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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