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기부자 명단 조작의혹<본보 10월13일자 A1면>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의 측근을 둘러싼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현재 리우 감사원장의 실질적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국계 상인들을 중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FBI는 리우 감사원장의 후원 중간모금책(Bundler)을 중심으로 수사를 펼치고 있으며 명단은 물론 해당 인물을 소환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BI는 함정수사를 통해 선거자금 모금책인 싱우판(46)씨를 후원자들로부터 1인당 법적 한도액 이상을 기부받기 위해 ‘기부금 세탁’(straw donors)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긴급 체포<본보 11월17일자 A1면>한 바 있다. 판씨는 후원금을 800달러씩 20명의 이름으로 나눠 송금 방식을 통해 입금해 1인당 법적 기부한도액을 초과한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FBI는 다른 모금책들도 판씨와 똑같은 방법으로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로의 수사 확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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