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캐주얼 스타일링이 쉽다고 생각한다. 이 스타일링은 편안하지만 작은 부분까지 신경이 쓰이는 패션의 연출이다. 작은 실루엣이나 디자인의 차이로 아저씨로, 오빠로 불릴 수 있다. 촌스럽거나 유치하게 여겨질 수 있는 그래픽 패턴 아이템은 젊게 보일 수 있는 손쉬운 연출법이다. 그래픽 패턴은 주로 티셔츠나 점퍼에 많이 이용된다.

전체 스타일링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그래픽 패턴의 기본인 애니멀 프린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감각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보일 수 있다. 색이 다양한 패턴은 개성이 드러나고 톤앤톤의 색을 활용하면 세련돼 보인다.

동물 형상을 반복해 군복 무늬인 카무플라주를 연상시키는 패턴은 시선을 끌 수 있다. 보색의 양말과 발목까지 올라오는 워커 부츠를 신으면 밀리터리 패션으로도 연출된다.

시선을 끌고 싶다면 큼지막한 크기가 그려진 제품을 고른다. 모자 끝까지 지퍼를 올리면 캐릭터가 완성되는 점퍼나 해학적인 표정의 콧수염 얼굴 패턴, 디제잉 하는 마술사 등의 위트 있는 그래픽은 멋스럽다. 이런 옷들은 검정 일색인 겨울 외투 안에 입어 포인트를 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재미난 캐릭터 그래픽이 화려하므로 함께 입는 다른 옷들은 단정하게 입는다.

패션브랜드 MLB는 “야구 모자 같은 액세서리를 더하면 캐릭터 그래픽 아이템을 센스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