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한인과 일본인등 초기 이민자들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낭송회가 2012년 1월 13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센터(원장 장용희)는 엔젤 아일랜드 이민역사재단(Angel Island Immigration Foundation), 북가주 일본인 문화센터와 공동으로 19세기 초기 이민자들이 남긴 시낭송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일본인 문화센터에서 열릴 시낭송회에서는 1910-40년 엔젤 아일랜드 입국사무소에 억류되어 있었던 한인과 일본인들이 그 당시 열악한 처지와 고국에 대한 향수를 그린 내용의 시들이 선보이게 된다.
한인의 시로는 1925년 유학생으로 왔던 최경식씨의 ‘이민국 일야’가 낭독될 예정이다. 이 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되던 신한민보 4월 30일자에 소개된것으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의 찰스 이간 교수에 의해 발견되어 ‘A Night at the Immigration Station’이라고 번역되어 낭송된다.
시를 쓴 최경식씨는 한국에서 조선기독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주 DePauw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기 위해 1925년 4월 3일 20세의 나이로 입국한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상항한인센터 장용희 원장은 3개 기관 공동 개최의 이번 행사에 초기 이민역사와 시에 관심있는 많은 동포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SF 한인센터. 415) 441-1882
<손수락 기자>

최경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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