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광장 타운빌딩

롱아일랜드 사운드에 잔디, 그린웨이, 잭 아일랜드, 빈센트 등 네 개의 섬이 있는 커네티컷주 남부에 위치한 스탬포드 시는 인구 12만 2천 643명(백인 64.8%, 흑인 13.3%, 히스패닉 22.1%, 아시아 7.2%, 기타 14.7%, 인구 3명중 1명은 외국 태생) 면적은 465.3 평방 마일(1,205 평방Km), 현재 시장은 공화당 마이클 파비아(Michael Pavia)씨이다.

스탬포드 시는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에 의해 리포암(Rippowam)으로 불리어졌으나 후에 영국의 링컨셔(Lincolnshire)의 한 마을 이름을 따서 스탬포드로 바뀌어 졌다. 스탬포드 시에 대한 권리증서는 1640년 7월 1일 뉴헤이븐 식민지 터너(Turner)대장과 포너스(Ponus) 대표에 의해 서명 되었으며, 19세기말부터 뉴욕 사람들이 해변을 따라 여름 별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주거지를 스
탬포드로 옮겨, 기차로 맨해턴에 출퇴근 하는 인구가 늘어나 1893년 시로 승격되었다.

스탬포드 경제는 뉴욕시와 가까웠기 때문에 18세기까지의 주된 산업은 물(Water)과 관계되는 것이었으나 1960년부터 1970년대까지 뉴욕에 있는 기업들이 주변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스탬포드 시에 상업용 부동산 붐이 일어나 대규모 도시계획으로 도심에 많은 고층 건물들이 들어섰다. 도시 개발 사업을 맡은 에프 디 리치(F.D. Rich) 건설 회사는 랜드마크 광장 1번지의 21층 스캠
포드 타운 빌딩을 비롯하여, 메리어트 호텔, GTE건물(현재 Stamford Forum)등 여러 상업용 건물을 지었다. 그 후 35층 트럼프 파크 콘도미니움 타워와 39층의 리츠칼튼 호텔이 들어 서 빌딩 숲을 이루고 있다.

현재 주요 회사들은 월드 레스링 엔터테이먼트 본사, UBS 재보험 투자은행, 문서, 포장, 메일 시스템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업체로 5백 40억 순이익을 내는 피트니 보오우스(Pitney Bowes)사, 인도, 태국 식품공급회사 인 테스트 바이트(Tasty Bite), 스코트랜드 왕립은행 지사 등 포츤 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의 많은 지사(Branch)들이 있다. 문화 공간과 쉼터는 자연, 과학, 역사 등을 이벤트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스탬포드 박물관, 세계 각국의 나무와 숲의 표본인 바틀렛 수목원, 컴잉 해변공원, 환경보호와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커브 아이랜드 공원, 테리코너 아이스 링크 등이 있다.또한 로프트 아티스트 협회, 미술, 환경 협회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