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아누 2골 등으로 4-0 압승
▶ 클럽월드컵 결승서 산토스와 일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다.
역시 상대가 되지 못했다. 현 유럽과 스페인 챔피언인 FC바르셀로나가 아시아 챔피언 알 사드(카타르)를 4-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남미 챔피언 산토스(브라질)과 세계 클럽챔피언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로 격돌하게 됐다.
15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은 아드리아누의 활약을 앞세워 알 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전날 또다 른 준결승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3-1로 제압한 산토스(브라질)와 오는 18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초반부터 리오넬 메시와 다비드 비야 등의 슈팅으로 알 사드 문전을 위협했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수비수 아드리아누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골사냥의 물꼬를 텄다.
알 사드 진영 왼편에서 페드로가 크로스한 볼을 알 사드 골키퍼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아드리아누가 놓치지 않고 재치있게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드리아누는 이어 전반 43분 쐐기골까지 터뜨려 승부의 추를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게 했다. 후방에서 티아구가 툭 차준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 오른편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 재차 골 네트를 흔들었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세이두 케이타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메시가 아크 밖에서 찔러준 패스를 케이타가 페널티지역 오른편으로 쇄도해 들어가며 가볍게 차 넣어 리드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맥스웰이 골대 왼편에서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보태 4-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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