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최초로 한인교회 이름을 딴 거리의 탄생이 임박했다.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장동일)는 15일 “지난 9월 커뮤니티보드7 승인<본보 2011년 9월16일자 A3면>에 이어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뉴욕시교통국과 퀸즈보로청으로부터 교회 이름을 딴 거리 표지판 설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며 내년 4월 뉴욕시의회의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두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이변이 없는 한 늦어도 내년 6월에는 거리 표지판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러싱제일교회의 영문명인 ‘제일감리교회 거리(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Way)’가 새겨질 표지판은 플러싱 149가 선상 38애비뉴와 루즈벨트 애비뉴 사이 설치될 예정이다. 교회내에서 거리명명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테리스 박 플러싱정치연대 대표는 “최종 승인을 위해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후러싱제일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벌여온 여러 활동을 설명하는 로비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지난 1811년 처음 설립한 지 올해로 200주년을 맞은 교회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표지판 설치를 추진해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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