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본격 운영...각종 자료 1,200여점 DB 구축
뉴욕시라큐스대학의 한인교수팀이 주도한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 기념관’
(www.kwvdm.org)이 개설<본보 6월23일자 A1면 보도>돼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종우 시라큐스대학 맥스웰 대학원 겸임교수팀이 제작한 디지털 기념관은 미국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소장자료와 육성기록을 보관한 인터넷 웹사이트로 시라큐스지역 참전용사 37명의 인터뷰 동영상과 사진, 일기, 공문서, 지도, 포스터 등 1,266점의 자료가 담겨 있다.이들 자료는 디지털화 작업을 거친 뒤 데이터베이스화 돼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50년 11월 미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중국군 병력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빠졌다가 탈출에 성공한 `장진호 전투’를 입력하면 관련 문서, 사진 등은 물론 전투에 참가했던 참전 용사의 생생한 증언까지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한 교수는 "미국의 참전 용사들은 현재 미국의 여론 선도 층으로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인적 자산"이라면서 "디지털 기념관을 통해 참전 용사라는 인적 자원을 제대로 관리하고 한미 동맹 강화와 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팀은 앞으로 5년간 뉴욕시을 비롯한 미국내 전역에 흩어져 있는 200만 명의 참전용사들로부터 자료를 추가로 수집해 디지털 기념관 자료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디지털 기념관 계정을 만들어 한국전쟁 사이버커뮤니티를 구축, 후세에 한국전쟁의 교훈을 알리고 앞으로 참전 용사의 후손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할 계획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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