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여고 동창 장학회, 제2회 영어웅변대회 내달 31일 신청접수 마감
제2회 영어 웅변대회 홍보차 12일 본보를 방문한 대뉴욕지구 경기여고 동창 장학회 장순옥(오른쪽부터) 회장, 정순양 부회장, 한희명 위원.
대뉴욕지구 경기여고 동창 장학회(회장 장순옥)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영어 웅변대회’가 2012년 3월24일 개최를 앞두고 다음달 31일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대회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후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배우고 연구하며 발표할 기회를 제공해 정체성 확립과 민족적 자긍심을 갖게 하는 취지로 지난해 성공적인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대회 홍보차 12일 본보를 방문한 장학회 관계자들은 “올해는 지난해 주제였던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과 더불어 ‘근대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건’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의 역사적 인물은 매년 동일 주제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문화, 종교, 경제 등 다양한 분야별로 제2의 주제를 매회 추가해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한인사회에 유사한 대회가 많지만 영어 웅변대회는 한국어 구사력이 아직 부족한 한인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열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한인 입양아는 물론 한인과 결혼한 타인종 부모를 둔 다문화 가족의 학생 및 지난해 1, 2, 3등을 제외한 장려상 수상자들도 출전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역사적 인물이란 하나의 주제로 진행된 지난해 대회에서 기대보다 월등한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무척 놀랐다”는 관계자들은 “다른 발표자의 내용을 한 자리에서 듣는 것도 또 다른 소중한 학습기회”라며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타인종 수강생과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저학년 학생들의 대회 관람도 환영했다. 대회는 9~12학년 고교생을 대상으로 내년 3월24일 오전 10시 맨하탄 코리아 소사이어티(950 3 Ave.)에서 열리며 신청서는 웹사이트(Scholarship.kyungginy.org)에서 내려 받아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원고는 4~6분 길이로 제한하며 참가비는 없다.
시상은 1등(1명), 2등(2명), 3등(3명)과 장려상 및 참가상 등을 선발해 300~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회는 동문은 물론 일반 한인 후원자들도 자신의 명의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후원 기부도 당부했다. 대회당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점심식사도 무료 제공되며 출전자들은 대회를 한 주 앞둔 3월17일에 대중연설을 주제로 무료 지도도 받게 된다. ▲문의: 718-350-6836, 201-446-200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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