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 어 위시 재단 , 미들섹스 카운티에 어린이 요양원 개원
디즈니성을 본 딴 사무엘과 조세핀 플루머리 요양원 전경
연말연시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더욱 눈에 띄는 시절이다. 중부 뉴저지 미들섹스 카운티 최남단에 중병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들을 위한 환상적인 요양원이 개원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이크 어 위시 아동 복지 재단(Make-A-Wish Foundatio)이 마련한 이 요양원은 마치 디즈니 성을 연상시키는데 지난 12월 2일 개원식날 인근 병원과 요양원의 50여명 어린이 환자와 지역 정치인, 재단 이사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택지를 쾌히 투척한 플루머리 부부가 참석했다.보통 한인들에게는 코스트코 같은 대형 수퍼마켓에서 계산할 때 점원들이 1달러 도네이션 하겠냐는 질문으로 익숙한 이 매이크 어 위시 재단이 생긴 것은 1983년이다. 그것도 중부 뉴저지
빈민 지역인 엘리자베스 시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아동 환자를 돕는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이다. 그 뿌리는 중부 뉴저지로 지난 12월 2일 문을 연 ‘마법의 성과 요양시설’ 역시 중부 뉴저지 몬로 타운십에 건축되었다. 이번에 문을 연 요양원은 2007년 뉴저지 태생 사업가 사무엘 플루머리로부터 1만 5,000 평에 이르는 녹지를 기증받아 4년간의 공사 끝에 사무엘과 조세핀 플루머리 요양원 (Samuel and
Josephine Plumeri Wishing Place) 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것이다.
마법의 성을 비롯해서 아픈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는 요양 시설까지 총 2만 스퀘어 피트의 시설인데 이날 개원식에 초청받은 어린이들은 백혈병, 암, 교통사고 등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아픈 환자들이었는데 몸이 너무 아파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드나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것이 꿈이지만 갈 가능성이 없는 아이들이다. 그런 애들에게 이 플루머리 요양원은 더없이 소중한 꿈을 심어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웨더럴 Thomas Weatherall) 매이크 어 위시 파운데이션 대표가 말했다.
매년 2살부터 18세에 이르는 어린 중환자 450명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매이크 어 위시 재단은 어린 생명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병이 나은 다음 건강한 사회인으로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실 성인들도 두려워하는 죽음과 매 시각 싸워야하는 이들 어린 환자들에게는 약보다 희망이 더 중요한 치료의 도구일 것이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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