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와이트 오크 지역 일부가 재개발된다.
카운티는 화이트 오크에 소재한 식품의약청 본부 옆 300여 에이커 대지를 사무실, 주거지, 상가 등으로 구성된 주상 복합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카운티 정부와 ‘글로벌 라이프사이 개발사(Global LifeSci Development Corporation, GLDC)’가 개발 협력 관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 예정지 중 185에이커는 GLDC의 모회사인 퍼콘티사(Percontee Inc.)가 소유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115에이커는 카운티 정부 소유로 되어 있다. 이들 대지와 접해 있는 곳은 워싱턴 애드벤티스트 병원(Washington Adventist Hospital)이 설립될 계획이다.
아이샤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이번 개발 사업은 말 그대로 황무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체공학 파크와 연구 센터로 변모시키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는 이번 주상 복합단지 건설이 시작되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운티 경제 개발국의 스티브 실버만 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만 국장은 또 “일자리가 창출되면 납세자들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카운티 재정 수입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운티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충당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개발 사업은 아직 기획 단계로 공사가 본격 시작되기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산재해 있다. 실버만 국장은 “우선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야 하고 루트 29번 도로의 교통 문제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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