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만남 행사’ 기금모금 이번주 들어 뚝
▶ 한인유권자센터, 한인사회 관심.후원 당부
일제의 만행과 역사왜곡을 낱낱이 고발하게 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 뉴욕 만남’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개 중이던 기금모금 캠페인<본보 11월22일자 A3면>이 한인사회의 무관심으로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번 캠페인은 한 주 만에 1만,8000여 달러가 모아지는 등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듯 했으나 이번 주 들어서 단 한건의 기부도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필요한 기금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2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총 4명을 초청하는데 필요한 항공료와 체류비용 4만8,000여 달러와 2차 세계대전 기간 일제의 만행을 연구하게 될 ‘아시안 인턴십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종자돈 2만 달러 등 총 6만8,000여 달러다. 행사 당일까지 닷새 밖에 남지 않은 9일 현재 약 5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 준비에 한창인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는 “올봄 일본 대지진 발생 후 한 달 넘게 이어진 한인사회의 기금모금 열기가 뜨거웠던데 반해 일제의 만행과 역사왜곡을 고발하게 될 이번 행사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빚을 내서라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는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권자센터는 행사의 성격을 감안해 적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 이번 기금모금 캠페인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 위안부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 뉴욕 만남 행사 일정은 13일 오후 6시 퀸즈칼리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 센터와 15일 오전 11시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 참배 및 오후 4시 컬럼비아 대학 강연 등이다. ▲기부 문의: 718-961-411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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