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자 워런 버핏(사진)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버핏 소유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 유틸리티 회사인 미드아메리칸 에너지는 7일 미국 태양에너지 전문기업 퍼스트 솔라의 캘리포니아 소재 토파스 솔라 팜 발전소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대 2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은 미드아메리칸을 통해 이미 풍력 발전소를 운영해 왔으나 태양광 발전 진출은 처음이다.
현재 건설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두 개 가운데 하나인 토파스 설비는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16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미드아메리칸 측이 설명했다.
`가치 투자’를 거듭 강조해 온 버핏은 올 초 “코끼리 총을 장전했다”고 밝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앞서 90억달러를 투입해 윤활유 회사 루브리졸을 인수했으며 IBM 지분 110억달러어치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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