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구 회장(오른쪽)과 오영관 EMBA 위원장이 6일 개장한 비즈니스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가 6일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했다. LA 한인상의는 또 ‘2012 글로벌 CEO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미디어센터를 겸한 비즈니스센터는 상의가 기존에 창고 용도로 사용하던 공간을 개조한 것으로, 유·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시설과 전화와 팩스 등의 통신 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타운 내에서 급한 볼일이 있는 한인 상공인들이나 한국에서 LA로 출장 온 비즈니스맨들에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LA상의 비즈니스센터는 상의 회원이면 3일 전 예약에 한해 누구나 2시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해 상의 소속 공인회계사나 변호사, 보험재정상담사, 부동산 중개인 등 전문인들과의 상담도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이 LA로 출장 올 때는 1주일 전 예약하면 역시 무료로 비즈니스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LA상의의 이번 비즈니스센터 개장은 대한상의 비즈니스 센터와 동시에 개장한 것으로, LA상의 회원들이 한국에 출장 가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대한상의 비즈니스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비즈니스센터가 개장하게 됐다”며 “LA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출장 오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비즈니스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A상의는 5기까지 진행돼 온 한국외대 최고경영자(E-MBA) 과정을 올해부터 ‘LA 글로벌 CEO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바꾸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년 1월23일~2월23일 5주 동안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30분~9시30분 타운 내 한 호텔에서 진행될 이번 과정에서는 한국외대 경영대학원 소속 교수들이 ▲기업재무 전략(강효석 원장) ▲전략경영과 전략적 리더십(김중화 교수) ▲운영관리(이명호 교수) ▲조직관리와 인재경영(권석균 교수) ▲마케팅(채명수 교수) 등에 대해 차례로 강의하게 된다.

참가비는 교재, 식사비 등을 포함해 3,000달러며 수강생에게는 3년 동안 상의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오영관 EMBA 위원장은 “올해 과정부터는 성공한 CEO 초청 강의와 사업체 방문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추가됐으며 한국 글로벌 CEO 과정 수강생들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213)480-1115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