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고용창출 전국평균 상회
▶ UCLA 경기전망
미국 경제의 더블딥 발생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캘리포니아 경제는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분석은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제기됐다.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6일 발표한 이 보고서에서 전국 GDP는 향후 5분기 동안 2% 이하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13년부터는 3%가 넘는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빗 슐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률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장기간의 슬럼에 빠져서 헤매고 있다”며 “2012년은 4년째 9% 이상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는 한해가 돼, 2차 대전 후 가장 나쁜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슐만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 “현재 2,500만명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늘어나는 일자리는 매달 15만개에 불과하다”며 “내년 일자리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07년보다 여전히 300만개가 부족하며 미국인들의 소득 수준 역시 2008년보다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캘리포니아 경제는 전국 상황보다 나은 것으로 예상됐다. 제리 니켈스버그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9월 캘리포니아 실업률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캘리포니아 경제 회복에 대한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2달 동안의 일자리 창출은 전국과 평균을 능가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니켈스버그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신호들이 미국 전체와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캘리포니아 실업률은 연평균 11.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1.4%와 2.1%의 고용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앤더슨 연구소는 분석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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