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왼쪽)와 시티센터 입주 업주 등 한인 업체들이 선물권 증정과 공짜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서 본격적인 연말 대목 잡기에 나섰다. <김지민 기자>

한인타운 업소들이 ‘파격세일’ ‘공짜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본격적인 연말 대목 잡기에 나섰다. 업소들은 매출 향상과 홍보를 위해 행운권 추첨, 할인행사,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샤핑센터 내 모든 업소가 참여하는 공동 마케팅 등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커 검증됐던 각종 이벤트를 올해에는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고, 일부 프로그램을 변경시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티센터는 오늘(5일)부터 12일까지 센터 내 대부분 업체가 공동 마케팅으로 참여하는 연말 플로어 빅세일 이벤트를 연다. 이번 세일기간 이틀 동안 센터 내 업소에서 200달러 이상을 구매하면 5달러의 선물권이 증정되고 500달러 이상 10달러, 1,000달러 이상 50달러, 2,000달러 이상 125달러, 3,500달러 이상은 300달러의 선물권이 전달된다.

시티센터 측은 “지난 1년 간 계속해서 샤핑센터를 이용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업소마다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내놓고 이번 플로어 세일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도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연말연시 감사 대세일 이벤트를 펼친다. 갤러리아의 60여개 업체는 최근 불경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들은 물론, 고객들도 격려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 및 사업을 추진하자는 취지로 상가발전협의회를 결성했는데, 이번 이벤트는 협의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벤트 기간에 20파운드 햅쌀, 화장품, 밍크 액세서리, 20달러 마켓 선물권 등을 무려 1,500개의 각종 상품 및 선물권을 준비하고 경품 추첨행사를 연다. 경품권은 각 업체별로 상품 구매 후 전달받게 된다.

김스전기는 오는 14일부터 2011년 미리 크리스마스 공짜선물 대잔치를 열고 있다. 이 기간에 120달러 이상 구입하면 20달러 상당의 밥공기 및 반찬용기 세트가 증정되고 60달러 이상 10달러 반찬용기, 250달러 이상 40달러 상당 냄비 세트, 350달러 이상 80달러 상당의 전기오븐 등이 전달된다.

네이버스는 굿바이 2011년 세일 이벤트로 50달러 이상 구입 때 나노웰 은나노 치약, 100달러 이상 은나노 칫솔 세트, 200달러 이상 메모리폼 베개, 500달러 이상 쿠첸 공기청정 가습기 등을 제공한다.

정스프라이스센터 역시 50달러 이상 구입 때 5달러, 200달러 이상 구입 때 20달러 등 선물권 증정 세일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밖에도 EB 홈마트, ABC 플라자, 팔레스 뷰티, 로데오 화장품 등 한인 업소들도 각종 공짜 상품 증정 세일 및 이벤트를 펼치면서 연말 고객몰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