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큰폭 줄고 할러데이 시즌 소비 호조
실업률이 떨어지고 소비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제기됐던 미국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 증가폭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최대 샤핑시즌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매출, 자동차 판매 등이 대폭 늘어나 소비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고용 개선, 실업률 32개월래 최저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가장 고무적인 지표는 고용이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11월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 수가 12만명 증가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미국의 취업자 수 증가세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용을 주도해야 할 민간기업들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업률을 보면 고용시장의 회복세는 더 뚜렷하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8.6%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점전적이지만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어 기업들이 고용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 샤핑시즌 매출 ‘대박’
미국 최대의 샤핑시즌이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은 대폭 늘어났다. 전미소매연맹(NRF)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블랙 프라이데이 등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의 샤핑 금액이 전년 동기 16%나 급증한 524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첫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의 소매업체 매출은 12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2%가량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1,360만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급증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소비자 심리 개선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1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6으로 전월의 40.9(수정치)보다 대폭 상승해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 상황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의 50.0에서 67.8로 올라가 경기 상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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