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0만8,000명… 서비스업종은 17만명이나
지난 11월 미국 내 민간고용이 급증하면서 연말을 앞두고 미 고용시장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용전문 분석사 ADP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내 민간 기업들의 신규채용 건수는 20만8,000명에 달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1월 신규채용 건수는 지난 1년간 매달 평균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지난 10월의 경우 민간 신규채용은 13만명에 불과했다. 채용 건수는 서비스 업종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중소기업에서 많은 종업원을 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서비스 업종의 신규채용은 17만8,000명에 달했다. 제조업은 2만8,000명을 증원했다. 신규채용 중 11만명이 중소기업에서 나왔으며 중형 기업은 8만4,000명을, 대형 기업은 1만2,000명을 새로 고용했다.
ADP사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대표는 “이달 고용지표는 대부분 산업영역에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최근 실업률 하락을 정당화해주고 있다”며 “재정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기와 매출에 대한 전망도 좋아지고 있다. 전미자영업자연맹(NFIB)은 지난 10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신뢰지수가 90.2로 조사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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