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이 감세연장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생산직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해 온 조 바이든 부통령이 태어난 스크랜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성탄시즌을 앞두고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고 압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당의 이익보다는 국익을 우선시해야 하고 돈을 중산층에 돌려줘야 한다”면서 “경기후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감세연장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화당은 설령 감세연장으로 경기자극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민주당이 계획하고 있는 부자증세로 인한 성장 둔화세로 결국 감세연장 효과가 상쇄될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논리 대립의 와중에 보통 사람들이 경제적 고통을 당하는 데도 공화당은 수퍼 부자들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있다는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유경제를 거부하며 증세를 도모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