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실적도 신장 현대 22%,기아 39%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에서판매한 자동차 대수가 100만대를 넘
었다. 또 11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어나며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했다.
1일 집계된 10월 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 달 동안 4
만9,610대를 팔아 누적 판매대수가 59만4,926대에 달했다. 11월에 3만
7,007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연간 판매대수가 44만2,102대로 늘어났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올해 판매한 자동차는 103만
7,028대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쏘나타는 올해 20만8,621대가 팔려나가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고 17만3,336대가 팔린 엘란트라와 11만9,572대의 판
매고를 올린 기아차 소렌토 등이 판매를 이끌었다.
이밖에 기아차 옵티마(7만3,088대)와 포르테(7만1,565대), 현대차 싼
타페(6만9,309대)와 액센트(5만285대) 등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까지 49만3,426대를 팔았던 현대차는 올해 판매가 20.6%
나 늘었고 지난해 10월까지 32만 5,824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35.7%라
는 경이적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판매 대수도 현대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고 기
아차는 39%나 증가했다. GM은 11월 한달 동안 18만402대를 판매해 전
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2위 자리를 유지한 포드도 11월 중에 총 16만6,865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보다 13.3% 증가했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같은 기간 총 10만7,17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나 급증하며 20개월 연속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 업체 가운데 도요타는 렉서스 1만9,458대 포함, 6.7% 늘어난 13
만7,960대가 판매됐고 혼다는 6.4% 줄어든 8만3,925대(애큐라 9,909대
포함)를 판매했다. 닛산은 19.3% 늘어난 8만5,182대(인피니티 8,428대
포함)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2만8,412대를 판매해 40.7%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
으며 BMW 그룹은 2만6,301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11월 자동차 판매는 14% 늘었으며 올 들어 11월까지 총
누적 판매량은 25.3% 증가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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