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 가주 3대 도시의 고급주택 가격이 올 3분기 중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LA 지역의 고급주택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0.7%,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각각 상승해 평균 201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샌디에고 지역은 전 분기 대비 1.1%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했다. 평균 가격은 163만달러대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전 분기 대비 1% 상승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1.4%가 하락했다. 평균 가격은 253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LA 지역의 고급주택 가격은 지난 4분기 중 3분기 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내용은 LA 전체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주택 시장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다.
콜드웰 뱅커 베벌리힐스 오피스의 제인 브릴 크레이븐 에이전트는 “현재 LA의 500만달러 이상의 주택시장은 매우 활발하다”며 “고급주택 바이어들은 지금이 투자 및 주택구입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스트 리버블릭 은행의 캐서린 어거스트드와일드 COO는 “차압 등으로 인해 일반 주택의 매물은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데 비해 고급주택의 재고는 현재 많이 줄어든 편”이라며 고급주택들의 최근 가격 인상을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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