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납품사 4.7%
▶ 중국인건비 1.8%
아이폰이 한대 팔릴 때마다 애플이 전체 가격의 58.5%를 챙겨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국 라디오방송(CNR)이 22일 보도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을 주문받아 하청 생산하는 팍스콘 등 대만 업체의 몫은 고작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납품업체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4.7%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미국 하청업체가 2.4%로 뒤를 이었고 유럽이 1.8%였다. 일본 납품업체는 대만과 같은 0.5%였다. 이밖에 중국 근로자들의 몫은 1.8%에 그친 반면 비 중국 근로자 몫은 3.5%였다.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1.9%에 달했다.
CNR은 경제 프로그램인 ‘경제의 소리’에서 애플과 하청업체 간 이윤 구조가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은 아이폰4 출시 전 애플 창업자이자 회장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대만 하청업체인 폭스콘에게 비용 보조를 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잡스가 죽고 나서 이 같은 약속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행할지에 대한 애플 측의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NR은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산업에서 상위의 주문업체와 하청업체 간 가치 사슬은 완전히 주문업체가 장악하고 있다”면서 “시장 특성상 하청업체들이 어떠한 불만도 표면적으로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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