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내셔널 몰 공원관리국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내셔널 몰의 자전거 대여소 설치 문제가 공원관리국이 예정지를 제안함으로써 급물살을 타게 됐다.
자전거 임대업체인 캐피털 바이크쉐어(Capital Bikeshare, CB)는 내셔널 몰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자 했으나 인근에 산재해 있는 귀중한 역사 문화 유적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내셔널 공원관리국의 우려 때문에 계획을 실행해 오지 못했었다.
하지만 공원관리국이 최근 몰 주변에 자전거 대여소 예정지로 5개 지역을 제안해 CB의 계획이 곧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관리국은 당초 냉담한 반응을 보여 왔으나 이제는 대여소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관리국은 스미소니언 메트로 역, 링컨 메모리얼, 제퍼슨 메모리얼, 워싱턴 모뉴먼트 인근에 대여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관광 버스업체인 ‘투어모빌(Tourmobile)’이 경영 수지가 맞지 않아 최근 영업을 중단한 바 있어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되면 관광객들이 몰을 돌아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B 측도 지역 호텔들과 협력해 투숙객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공원관리국은 대여소 예정지에 대해 내달 28일까지 홈페이지(parkplanning.nps.gov/Capitalbikeshare)와 팩스(202-426-1835) 등을 통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안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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