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단체들의 송년모임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마다 남가주 한인 경제단체들의 송년모임은 ‘무역의 날’인 11월30일(수)에 개최하는 남가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시작으로 12월 한달동안 부동산, 의류, 봉제, 세탁 등 한인 경제단체들의 송년모임이 줄을 잇는다.
경제단체 송년모임의 특징은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해서 열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남가주 OKTA를 비롯해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는 ‘제23회 한인 의류인의 밤 및 제24대 회장단 취임식’을 다음달 2일(금) 오후 6시부터 다운타운 쉐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성도) 역시 송년행사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12월8일 오후 6시 더 윌셔 호텔에서 가질 예정이다.
경제단체들은 또 올해 송년모임을 회원들 사이의 결속을 다지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경제단체들은 떠들썩한 경품잔치보다는 경기침체에 따른 울적함을 위로하고 정다운 환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조촐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강했지만 올해는 협찬도 늘리고 각종 상품과 경품을 준비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지니 양 사무국장은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조촐하게 진행했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회원들 사이의 결속력을 다지고 다시 한번 힘을 뭉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