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 위기 사태로 촉발된 유럽 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올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JP 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게는 1% 이상 증가한 3%~3.5%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건체이스의 한 경제 분석가는 “소비와 기업 투자가 늘면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개인 소비가 지난 3분기에만 2분기 대비 2.4%나 늘어났고, 낮은 모기지 이자율 덕분에 신규 주택공사 허가건수도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상무부 자료를 근거로 분석했다.
세계적인 경제분석사인 허먼은 민간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올해 말까지 매월 16만명 가까이 늘어나고, 2012년 1분기에는 20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달 민간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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