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들 직접 판매도
▶ 1,300만곡 ‘구글뮤직’ 애플에 도전장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용 음악 서비스를 출시하며 그간 음원제공 시장을 지배해 온 애플의 아이튠스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용 음악 서비스를 출시하며 그간 음원제공 시장을 지배해 온 애플의 아이튠스에 도전장을 냈다. 구글은 16일 LA에서 ‘구글 뮤직’ 출범행사를 갖고 1,300만곡의 음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를 위해 유니버설 뮤직, 소니, EMI 등 메이저 음반사들을 포함한 23개 독립 음반사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워너 뮤직과의 계약에는 실패해 이 음반사 소속 가수인 마돈나, 레드제플린, 그린데이 등의 음악은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
구글 뮤직에서 이용자들은 한 곡당 69센트, 99센트, 또는 최대 1.29달러를 내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인 ‘구글 플러스’를 이용해 지인들과 음악을 공짜로 공유할 수 있다. 일부 음악의 경우 무료다.
또 구글은 대형 음반사에 소속되지 않은 뮤지션들이 25달러만 내면 자신의 페이지를 만들어 음악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이렇게 판매한 음원 수익의 30%를 가져간다.
구글은 애플이 2003년 시장에 내놓아 음원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지키는 아이튠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의 시장 점유율 또한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음원판매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튠스 서비스로 2011회계연도에만 63억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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