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이 데이빗 홍 이사가 14일 별세함에 따라 후임 이사 인선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중앙은행은 현재 한국으로 출장 중인 케빈 김 이사장이 다음 주 한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임 이사 인선과 나라·중앙 통합은행의 12월1일 출범을 앞두고 은행 명칭 확정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홍 이사의 갑작스러운 별세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1일로 예정된 통합은행의 출범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이는 통합은행이 이미 3개 연방·주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았고 중앙은행이 감독국 제재조치에서 해제돼 후임 이사 임명도 감독국에 통보절차만 밟으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이사 인선작업과 검증기간 등을 감안할 때 후임 이사 임명은 통합은행이 출범한 12월1일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후임 이사의 경우 제3의 인사가 임명되거나 또는 고 데이빗 홍 이사의 직계가족 중 한 명이 이사직을 승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데이빗 홍 이사의 경우 은행 지분의 1.97%에 해당하는 78만8.267주를 보유하면서 개인 주주로는 지분이 세 번째로 많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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