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끌어온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유로 2012 본선 진출 실패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터키축구협회는 내년 여름까지인 히딩크 감독과 계약을 조기 종료키로 쌍방이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터키 사령탑에 취임한 히딩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8월까지였지만 터키가 유로 2012 본선진출에 실패하면서 내년 8월까지 계약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져 조기 종료됐다. 계약 종료 발표는 터키가 유로 2012년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하루 만에 나왔다.
히딩크 감독은 PSV 아인트호벤과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페네르바체, 첼시 등 클럽팀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또 대표팀 감독으로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모국 네덜란드를 4강에 진출시켰고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기적을 만들어냈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호주를 16강, 유로 2008에선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끌어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명성을 날렸으나 터키에선 유로 2012 본선진출에 실패해 대표팀 감독으로 첫 실패를 맛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