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세계 금융시장에서 활약하는 한인들의 네트웍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일 폐막한 제10회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한인 경제인중, 금융권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들이 ‘재외동포 금융 네크웍’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한인 금융인들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과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조셉 윤), 동서대 해외한인경제연구소(소장 박재진)가 최근 한국서 개최한 ‘글로벌 코리안 금융네트웍 구축과 신사업 기회’ 전략세미나에 참석해 한인 금융권 현황과 네트웍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벤자민 홍 전 새한은행장을 비롯, 조슈아 윤 CNP Capital Group 대표와 김한신 변호사 등 LA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은 “미국에만 20여개의 한인은행이 있고 전 세계 해외 한인자산 규모가 1,200억달러로 추정되는 등 해외 한인들의 자산규모 증가와 함께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화교나 유대인처럼 한인 금융인들이 네트웍을 구성, 상호 교류를 통해 해외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네트웍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한상대회 기간에 한인금융 세미나를 정례화하는 등 네트웍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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