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대형 달러 스토어 체인으로 꼽히는 ‘패밀리 달러’(사진)가 남가주에 진출한다. 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패밀리 달러는 남가주 지역에 총 4개의 매장을 이번 주에 오픈, 서부지역에서 이미 입지를 굳힌 업계 1위의 ‘99센트 스토어’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현재 개장이 확정된 남가주 지역의 패밀리 달러 매장은 폰태나, 리버사이드, 온타리오, 리알토 등 총 4개 매장이다. 이어 내년 가을까지 총 50개의 매장을 남가주 주요 지역에 오픈할 계획이다.
패밀리 달러의 조시 브레이버맨 대변인은 “남가주 지역에 포커스를 맞춘 경영전략으로 서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99센트 스토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패밀리 달러를 비롯한 1달러 이하의 저가제품을 판매하는 일명 ‘달러 스토어’는 미국 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달러 스토어에서 저가의 생필품을 소량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패밀리 달러 스토어의 경쟁 스토어인 99센트 스토어의 경우 서부지역에 총 28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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