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10월 주택판매량이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상승했다. 15일 가주부동산협회(CAR)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은 49만3,240채로 9월에 팔린 48만8,700채에 비해 0.9%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의 45만4,740채에 비해 8.5%나 증가하면서 가주 주택경기 매매가 1년 사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0월 중 판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하락했다. 10월 판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27만8,060달러로 9월 판매 중간가인 28만7,440달러에 비해 3.3% 떨어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만5,150달러보다 8.9% 하락한 것으로 집계 됐다.
올해 10월 주택판매의 경우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금리가 4.07%로 전년 동기의 4.23%에 비해 0.16%포인트나 낮아지면서 주택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전문가들은 패니매와 프레디맥, FHA 등 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 상한선의 하향 조정이 10월 평균주택판매 가격의 하락을 불러왔다며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기조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융자 상한액을 다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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