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 글로벌, 세리토스에 물류센터 마련
▶ ■ 새 비즈니스를 찾아서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샤핑몰인‘인터파크’가 미주 지역에‘인터파크 글로벌’ 법인을 설립하고 미주 지역 도서 사업에 진출했다. 김승연 실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더 좋은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한국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
가주내 배송 하루만에 가능
“한국 도서뿐 아니라 한국 문화도 값싸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종합 샤핑몰 ‘인터파크’가 미국에 ‘인터파크 글로벌’(대표 헨리 전)을 설립하고 미주 지역 도서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 1일부터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도서 판매에 들어간 인터파크 글로벌은 기존 서점의 한국책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에서 한국 최고 인기 서적을 최단 하루 만에 배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서점이나 한국의 유명 인터넷 서점을 통해 한국책을 주문할 경우 가격이 한국보다 2배가량 비싸거나 배송기간이 1~2주일이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라 할 만하다. 김승연 실장은 “한국 대형 인터넷 서점 가운데 해외에 물류센터를 직접 설립하고 배송 시스템을 갖추기는 인터파크가 처음”이라며 “그 동안 한국책을 마음껏 구하지 못해 답답했던 한인들에게 획기적인 소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글로벌이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건 세리토스에 자체 구축한 자체 물류 센터 덕분이다. 인터파크 글로벌이 5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한 물류센터는 최대 20만권의 도서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어 웹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주문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책을 보관하는 서가나 분류 시스템도 한국 인터파크와 동일해 주문 접수 및 발송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체국 택배 시스템(USPS)을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은 하루, 뉴욕이나 뉴저지에도 3일이면 배송이 가능하다.
가격도 파격적이다. 인터파크 글로벌의 책가격은 한국과 거의 같은 수준. 배송비가 6~7달러 정도가 부과되지만 물류 규모가 늘어나면 배송비도 자연스럽게 내려갈 것으로 인터파크 글로벌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배송비가 부담스럽다면 물류센터에서 직접 픽업도 가능하다.
인터파크 글로벌은 런칭기념으로 11월 한달 동안 ▲전집 & 세트상품을 20~40% 할인하는 초특가 이벤트와 ▲신경숙, 박완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10인의 작품 구매 시 포인트를 2배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 글로벌은 도서 판매를 넘어서 한국 문화의 분위기를 미주 한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을 분기별로 한 명씩 초청하는 행사를 기획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0월에는 장애인 성폭력 문제를 소설로 쓴 ‘도가니’의 작가 공지영씨를 초청해 독자들과 만나는 기회도 만들었다.
인터파크 글로벌은 도서에만 한정되지 않고 앞으로 샤핑을 비롯한 티켓과 공연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뿐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들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의: (562)229-1938
www.global.interpark.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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