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광업계가 경제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외국관광객 유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런던의 세계관광전시박람회(WTM) 개막에 발맞춰 미국 관광진흥협회(CTP)의 짐 에번스 회장은 “과거 10여년 간 안보우선 정책에 따라 외국 관광객 유치에 미온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한해에 미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는 6,000만명에 이르며 그에 따른 수입이 1,344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다수가 하루 방문객을 포함한 이웃 캐나다와 멕시코의 관광객이었다. 영국과 일본 관광객은 각각 6%, 5%에 불과했고 이어 독일(3%), 프랑스(2%) 순으로 확인됐다.
중국과 인도 관광객은 145만명으로 거대한 아시아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관광산업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프랑스에 뒤지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정부와 관광업계는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고 752만개의 일자리를 갖고 있는 만큼 외국 관광객 유치확대가 불황탈출의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
에번스 회장은 “증가하는 아시아 중산층을 유치하는 것이 앞으로 미국 관광산업 진흥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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