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중앙은행이 두 은행의 통합에 필요한 3개 연방·주 감독 당국의 승인을 모두 받았다.
나라와 중앙은행은 7일 감독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두 은행의 통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두 은행은 지난 3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가주은행국(DFI)으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았었다.
두 은행은 이번 승인으로 FRB로부터는 나라은행이 제출한 통합은행 지주사 차원의 승인을, FDIC로부터는 중앙은행이 제출한 통합은행 차원의 승인을 받아 통합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통합에 따른 모든 절차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나라은행은 이날 FRB와 DFI로부터 받았던 ‘이사회 결의안’(BR) 제재조치가 해제되면서 은행 통합에 필요한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조치 해제는 지난달 실시된 긍정적인 감독국 감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 것이다. 중앙은행의 경우도 지난 9월14일과 10월26일자로 FDIC와 FRB로부터 각각 ‘시정합의’(MOU) 제재조치가 해제됐었다.
한편 두 은행은 감독국 승인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곧 두 은행의 이사진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은행의 경영 청사진 등을 한인사회에 공표할 계획이다. 두 은행은 또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통합은행의 새로운 명칭과 로고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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