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규 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지저스 지저스’(Jesus Jesus) 공연이 오는 12일(토) 오후 7시와 13일(일) 오후 5시 남가주휄로쉽교회(담임목사 박혜성·375 N. Towne Ave., Pomona)에서 열린다.
가을이 깊어가는 ‘감사의 계절’을 맞아 이 교회가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전통 창작무용으로 각색한 작품.
2000년 미국에 온 이후 새롭고 독창적인 안무를 보여 주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임관규 집사를 비롯, 임관규 무용단의 단원 16명이 출연해 기독교 문화와 한국 문화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보여준다.
대사는 일절 없고 모든 것이 춤사위로 표현되기 때문에 성경을 중심으로 쓰여진 자막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예수가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는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는 장면, 수가성 야곱의 우물가에서 한 여인에게 자신의 생수 됨을 가르치는 장면, 공생애 마지막에 나귀 새끼를 타고 군중의 한호 속에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 부활과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는 장면 등이 중심 줄기를 이룬다.
박혜성 담임목사는 “이번 공연은 어두운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이 전달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가 소개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쁨으로 교제하는 포근한 가을밤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없다.
한편 이 교회는 20일(일) 오후 5시 의사이자 가정사역자로서 약 25년간 세계 각국의 교회 집회와 코스타(유학생 수련회), 자마(예수대각성운동) 등의 행사에서 강사로 활약해 온 박수웅 장로를 초청, 전도집회인 ‘새생명 축제’를 개최한다.
문의 (909)397-5737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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