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웍’은 최근 한기총이 ‘개혁 정관’의 핵심내용을 폐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 “결국 해체만이 유일한 대안임이 다시 한 번 자명하게 드러났다”며 한기총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
한기총 해체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 단체는 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한기총이 개혁 정관을 폐기하고 금권선거 사태 이전으로 회귀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결국 한기총은 금권선거 사태로 인해 대표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등의 수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여전히 권력의 야욕만을 추구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또 “한기총은 타락한 한국 교회의 상징이자 양심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수치이고 선량한 일선교회들의 목회 활동에 장애물이며 세상의 조롱거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기총은 최근 실행위원회를 열어 대표회장 임기를 1년 단임에서 2년 단임으로 늘리고, ‘대표회장 순번제’를 폐기하는 내용의 정관·운영세칙·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의결, 지난 7월 특별총회에서 의결한 이른바 ‘개혁 정관’의 핵심 내용을 폐기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열리는 임시총회에 상정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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