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폭카운티장 후보 공화 카펜터.민주 벨론 TV 토론회
현 카운티장인 스티브 레비의 3선 출마 포기에 따라 카운티장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토론회가 지난 10월 26일 롱아일랜드 NEWS12에서 약 한시간동안 진행되었다. 공화당 후보는 현직 카운티 재무담당인 앤지 카펜터(Angie Carpenter)이고 민주당 후보는 바빌론 수퍼바이저인 스티브 벨론(Steve Bellone)이다. 이날 진행된 토론을 정리해 본다.
1.세금관련: 카운티 적자가 1억3,500 만 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부동산세를 올리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이다. 단 카펜터후보는 당장 내가 해야할 일은 아니지만 판매세 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2. 카운티 운영: 두 후보 모두 카운티 인원감축과 카운티 운영 너싱홈 폐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다. 모두 서폭 카운티에 카지노 설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현재 카운티의 세리프국이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와 선라이즈 하이웨이를 순찰하는 것에 대해 양후보 모두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벨론 후보는 자신이 관장하는 바비론의 타운정부를 24% 축소하여 약 800만 달러에 달하는 타운 세금을 지난 2년간 감축하였음을 역설하며 이같은 행정이 카운티정부에도 꼭 필요하다고 했다. 최초의 여성 카운티 후보인 카펜터 후보는 2006년 카운티 재무를 맡기 전부터 12년간 카운티행정에 참여한 인쇄사업을 하는 비즈니스 우먼이다.
그녀는 “나는 직원의 휴직을 막기 위해 자신의 봉급을 포기하는 등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기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안다”며 주민들은 이미 세련된 정치가에 식상해 있으며 정치가가 아닌 보통사람을 원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고 “보수적 두뇌집단(Conservative think t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빌론은 서폭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세율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벨론 후보는 그 보고서의 수치는 주로 학교세금(School Tax)에 대한 것이며 타운정부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카펜터 후보는 벨론 후보의 카운티 채무가 배이상 증가했다고 한 지적에 대해 채무의 대부분은 주정부에서 위임한 카운티의 새로운 교도소건립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벨론 후보는 카운티정부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여야 한다며 바빌론 타운내의 와이언댄치 재개발(Wyandanch Rising redevelopment)계획을 언급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1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카펜터 후보는 와이언댄치 재개발사업을 위해서 바빌론 타운정부는 대부분의 경비를 외지 컨설팅회사에 지불하였으며 아직도 아무런 결과 없다며 바빌론타운내의 80여 가구를 지원하는 무료식당(Soup Kitchen)이 예산부족으로 12월이면 문을 닫아야한다며 외지 컨설팅회사에 지불한 수백만 달러 중 단돈 5,000 달러만 지원했다면 무료식당이 닫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벨론 후보는 그와같은 제한적인 생각으로는 지역전체가 발전할 수 없다고 했다. 토론회는 현재 카운티가 필요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고 상대후보의 비난과 비난에 대한 변명만 오고가는 유권자들에게는 힘빠지는 토론회로 평가된다. <위만영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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