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가상 취업설명회가 인기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최근 취업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고 충원이 필요한 일자리에 맞는 지원자들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가상 취업설명회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들은 이 온라인 설명회가 구인·구직자 모두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지원 대상 확장 효과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가상 취업설명회에 접근하면 기업명과 관련 분야로 정리된 다양한 ‘부스’들을 만나게 되며, 이 부스에서 구인 기업과 관련 일자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가상 잡페어에서는 구인 기업 인사담당자와 영상 또는 온라인 채팅 창을 통해 1대1 면접도 가능하다. 구직자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SNS)나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가상 취업설명회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프록터앤갬블(P&G)과 시티그룹은 자사들만을 위한 가상 취업설명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잉이나 보험사인 프로그레시브 등은 일자리 전문사이트인 몬스터닷컴 등이 운영하는 가상 취업설명회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P&G 유럽의 가상 취업설명회에는 서유럽 전역과 터키, 러시아, 루마니아 등지에서 90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지원자들은 재무, 자재, 지역 사무소 등을 포함해 일자리 형태별로 20개의 부스에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시티그룹, 아마존닷컴, 세이프웨이와 심지어 미국 국세청도 올해 봄부터 브라젠커리어리스트닷컴에서 운영하는 2개 가상 취업설명회에 참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