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아스날은 첼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29일 영국 풀럼의 스 탠퍼드 브리지 스테디엄에 열린 2011~12 시즌 10차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정규리그 첫 출 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 신 세를 졌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날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첼시를 5-3으로 꺾고 정규 리그 3연승의 기세를 이어 갔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에게 전 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한 출발 은 불안했다.
전반 36분 판 페르 시가 동점 골을 꽂아 넣어 경기 를 원점으로 돌린 후에도 전반 종료 직전 잔 테리의 오른발 슛 에 얻어맞고 다시 뒤졌다.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아 스날은 그러나 경기 재개와 동시 에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아스날 은 후반 4분 산투스와 후반 10 분 시오 월콧의 연속 골이 터지 며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첼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첼시는 후반 35분 후안 마타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메이렐레스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 을 만들어냈다.
균형을 깨뜨린 것은 판 페르시 였다. 그는 후반 40분 역전골과 후반 47분 쐐기 골을 터뜨리면 서 본인의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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