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가 불경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향상을 보이고 있는 대형 한인 청바지 제조업체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을 크게 조명했다. LA타임스는 23일 비즈니스 섹션 메인 스토리로 구스 매뉴팩처링을 소개하고 업체의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상승한 8,000만~9,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78년 LA 다운타운의 2,300스퀘어피트 규모의 작은 공장에서 1만달러 미만의 자본과 한 명의 직원을 데리고 시작해 현재 900여명의 직원과 42만스퀘어피트의 대형 의류제조 업체로 성장한 구스 매뉴팩처링의 성공에는 철저한 제품 관리와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에서 비롯된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구스 매뉴팩처링은 디자이너들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제품이 소비자의 손에 넘어가기까지 수많은 공정을 본사 건물 한 곳에서 총괄한다.
원단 커팅과 봉제, 프레스, 피니시 등 일반 의류 생산과정은 물론 마케팅, 미디어 홍보, 법률, 이벤트 개최 부서가 본사 건물에 있으며 홍보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페셔널 포토 스튜디오까지 설치되어 있다. 각종 쇼에 참가를 위한 부스 및 매장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목공소도 공장에 따로 있다.
의류 제조업체들이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 생산을 꽤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구스 매뉴팩처링은 미국 생산을 고수하고 있다.
사무엘 구 부사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품의 품질을 최대화하기 위해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총괄하고 있다”며 “최고의 디자인은 물론 일본에서 수입하는 청바지 원단도 세계 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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