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12 3게임 출장 정지에
▶ 잉글랜드 대표팀 포함여부 논란
웨인 루니는 다시 한 번 돌출행동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걱정거리를 안겼다.
웨인 루니를 데려갈 것인가, 말 것인 가. 14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잉글랜 드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에게 내 년 폴란드/우크라이나 공동개최로 열 리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첫 3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 를 내리면서 영국에선 루니를 대표팀 에 포함시켜야 할지 여부를 놓고 논란 이 일고 있다.
루니는 지난 7일 몬테네 그로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 를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됐고 이어 3게임 출장정지를 부과받았다. 아 직 어필과정에서 징계가 1경기 완화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만약 3게임 출장 정지가 굳어진다면 루니는 조별리그에 한 경기도 뛸 수 없게 된다.
결국 잉글 랜드는 만약 루니를 데려간 뒤 8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선수 1명의 엔트리를 그냥 낭비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스 탄 콜리모어는 “3게임 출장정지가 확 정된다면 루니를 데려가선 안된다”면 서 “단지 8강 이후를 위해 조별리그에 서 뛰지도 못할 선수를 데려가는 것은 다른 선수들에게 매우 불공평한 일”이 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니 웰벡과 애 슐리 영, 스튜어트 다우닝 등 젊은 선 수들에게 ‘조별리그는 우리가 통과했 지만 8강부터는 골든보이가 돌아올 것’ 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아주 부정 적인 효과를 낳게 된다”면서 “3게임은 너무 큰 부담이다. 잉글랜드를 위해 루 니에게 특별대우를 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 잉글랜드 대표팀 캡 틴 알란 시어러는 “다른 선수라면 모 르지만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라 면서 “3게임에 못나오더라도 그를 대 표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 펠로 감독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 히지 않았으나 어필 성공여부에 관계 없이 루니를 대표팀에 포함시킬 생각 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