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고교의 정시 졸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 교육부가 11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학년도 졸업생 중 86.6%가 2007~08년에 9학년에 입학해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고교 과정을 마쳤다. 이는 전해에 비해 1% 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버지니아의 경우 2007~08학년도에 9만7,865명이 9학년에 입학했다.
이와 관련, 주 정부의 패트리시아 라이트 교육감은 최근 낸 성명서에서 “졸업률이 1% 포인트 높아졌다는 것은 고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이 약 1천 명 정도 더 많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지역 중 2011년 고교 졸업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하이랜드 카운티로 정시 졸업률이 100%를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졸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피터스버그로 단지 68%만이 4년 내에 고교를 졸업했다.
인종별로 분류할 때 고교 졸업률이 큰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정시 졸업률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안계로 고교 졸업률이 95%로 집계됐다. 이어 백인 학생이 90%로 뒤를 이었다.
흑인 학생은 80%, 히스패닉은 79%가 정시에 고교를 졸업한 것으로 파악돼 아시안계와 백인 학생들에 비해 크게 뒤졌다. 하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졸업률이 각각 1%, 3% 포인트가 향상됐다.
장애 학생들은 84%, 빈곤 가정의 학생들은 80%가 정시에 고교를 졸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 학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졸업률이 1%포이트, 빈곤 가정 학생들은 3% 포인트가 올라갔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1,176명의 학생이 2010년에 졸업하기로 돼 있다 1년 더 고교를 다닌 뒤 2011년에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한편 2007년에 9학년에 입학했으나 고교를 마치지 못한 학생은 전해보다 1% 포인트가 줄어든 7%로 조사됐다.
고교 중퇴 학생들을 인종별로 구분하면 히스패닉이 15%, 흑인이 11%, 백인이 5%, 아시아계가 3%를 기록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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