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소 카운티 내년도 예산안 상정,
▶ 일부부서 최대 71% 예산 삭감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2012년 낫소 카운티 예산안이 10월 3일 미네올라 카운티 청사에서 발표되었다. 26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낫소 카운티의 2012년 예산의 골자는 인력과 카운티 서비스의 감축이다. 3억 달러에 달하는 카운티의 재정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이에 따른 카운티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도 동반된다. 카운티 예산을 요약하여 정리해 본다.
카운티 인력: 올해 300여명의 인원을 감축한 가운데 2012년에는 추가로 710명의 인원이 감축된다. 이로써 카운티 인력은 약 7,400명으로 줄어들어 전년대비 약 12%의 인력이 감소한다. 추가로 카운티는 남아있는 인력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요구하여 감축인원의 파급효과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산 삭감: 카운티장인 맹가노(Edward Mangano) 사무실부터 28%의 예산 감축이 된다. 다른 부서들도 감축이 예상되고 대부분의 감축은 인력 감축에 기인한다. 주택 및 지역사회개발국(Hous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낫소 카운티의 주택소유 권장, 지역사회 안정화와 노숙자 방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부서로써 이번 2012년 감축예산중 가장 큰 페센티지인 71%의 예산 감축이 상정됐다. 올해 140만달러의 예산이 2012년에는 40여만 달러가 되며 감축된 예산의 대부분은 인건비다.
감축인원 대상은 연방 보조금을 신청하고 관리하는 인원이다. 이같은 조치는 연방정부에서 요구하는 HUD(Dept. of Housing & Urban Development 연방 주택국)의 그랜트를 받기위한 기준을 맞출 수 없게 되어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보조금을 받지못하게 될 우려가 있다. Department of Public Works; 카운티의 도로와 관련 시설물 설치 보수 및 제설 작업을 주로하는 부서로써 이번에 감축액이 가장 큰 부서이다. 2011년 1억 4,000달러였던 예산이 2012년에는 8,000만 달러로 줄게 된다.
모자라는 인력으로 인하여 도로나 신호등의 수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밖에 카운티의 부동산세 등을 심의 하는 Assessment and assessment review Board는 이미 상당한 인원 감축이 금년에 이루어져 부동산 세금에 이의를 신청한 주민들의 민원 처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수치상으로 보았을 때 예산이 증가한 부서도 있으나 이는 다른 부서의 인력과 업무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수치상의 증액이거나 내년 대선과 관련 늘어나는 업무를 위한 인력 등이다. 이미 재정적자가 심화된 낫소 카운티의 재정을 감독하는 NIFA(Nassau County Intrim Finance Authority )의 재정적자 감축 요구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카운티의 재정적자폭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2012년 예산안이었다. <위만영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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